고흥곤 선생님 밑에서 전수자로 15년을 악기에 대해 연구하며 선생님의 제자사랑 안에서 많은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청아한 우리 소리를 구현하기 위해 그동안 배운지식과 기술로 ...
이 곳에 새로운 터전을 준비하려 합니다.

악기는 연주자의 마음이 표현되는 도구일 뿐아니라, 감동과 소통의 ‘창’ 이라고 생각하기에
악기를 제작하는 저로써도 악기를 연주하는 연주자의 마음으로 악기를 제작하려고 합니다.

악기의 생명인 정확한 '우리소리'에 기준을 맞추고, 더 나은 청아한 소리를 위한 끝없는 노력은 악기쟁이의 기본 소양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연주자의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악기의 견고성과 디자인에도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읍니다.
제가 만든 악기는 끝까지 책임지는 것 또한 저의 철학입니다.
부디 저의 악기가 우리 전통음악 계승과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인사글을 마칩니다.